국가적 보존가치를 지닌 우리은행
우리은행 은행사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최초 민족은행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들이 고스란히 보관돼 있는데요, 지난 6월 은행사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들 가운데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창립 및 회계 관련 기록물이 국가기록원 국가지정기록물 11호로 지정됐습니다. 국가기록원은 2008년부터 국가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민간 기록물을 국가지정 기록물로 지정해 보존과 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등재된 국가지정기록물로는 우리가 소장하고 있는 유물인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 등 총 19건 75점이 선정됐는데요. 이 사료들은 근대 은행의 설립 과정과 회계처리 방식을 보여주며 한국 금융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시련의 시기 민족 상권을 지켜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으로 우리나라 금융의 처음을 연 우리은행의 역사는 곧 한국 금융의 역사입니다. 115년을 이어온 역사만큼 대한민국 금융의 내일을 향한 우리의 쉼 없는 도전이 계속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