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공업계의 선두주자 ‘데어리젠(주)’ 고영웅 대표와 원주단구지점이 쌓아온 최고의 파트너십
여기 서로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하는 두 사람이 있다. 고객을 넘어 가족처럼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주)데어리젠 - 이하 데어리젠 - 의 고영웅 대표와 원주단구지점의 박재용 지점장.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는 두 사람이 데어리젠에서 만든 고소한 치즈와 우유를 사이에 두고 마주앉았다. 박재용 지점장이 묻고 고영웅 대표가 답하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되었다.
Q : 데어리젠을 소개해주세요. 어떤 회사인가요?
A : 데어리젠은 ‘우유를 가공하는 일’이라는 뜻의 ‘Dairy’와 ‘∼하는 사람들’이란 접미어 ‘-zen’을 합쳐 ‘우유를 가공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현재 가공치즈인 끌레베르를 비롯해 꼬마치즈 가래떡, 후레쉬모짜렐라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Q : 현재 최고의 유가공업체로 인정받고 있지만, 데어리젠도 위기는 있었죠?
A : 그럼요. 창업 초기부터 힘들었죠. 데어리젠은 1999년에 제과, 유업업체에 재직 중이던 8명이 모여 창업한 (주)퍼스트가 모체입니다.
강원도 원주 문막공단 내 한 업체의 빈 창고를 빌려 치즈 공장을 차렸습니다. 외국산 치즈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치즈를 만들겠다는 의욕 하나로 제품개발에 몰두했지요.
하지만 초기 제품의 아이템이 부족한데다 자금난까지 겹치면서 시련을 겪었습니다.
Q : 위기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 2003년에 도미노피자로부터 치즈에 대한 기술개발 제의를 받았습니다. 연구 끝에 까망베르 치즈를 개발했고, 도미노피자의 더블크러스트 피자에 사용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2002년에 5억 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2003년에는 20억 원으로 훌쩍 뛸 정도로 회사 상황이 좋아졌고,
2004년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회사명을 ‘퍼스트’에서 ‘데어리젠’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Q : 데어리젠에 방문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직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고, 자신감이 넘쳐 보였죠.
A : 사실 직원들이 회사의 주주입니다.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다 보니 모두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아요.
자금난과 제품개발 등 어려운 고비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의 노력으로 극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성공 요인을 말하자면,
바로 우리은행과 박재용 지점장님입니다. 어려울 때마다 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우리은행 원주단구지점이야 말로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Q : 저희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데어리젠의 청사진을 그려볼까요?
A : ‘치즈스푼’, 이름 어떤가요?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꿈꾸던 일이 바로 치즈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치즈를 즐길 수 환경을 만드는 게 꿈이거든요. 피자, 스파게티, 파스타 등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치즈를 맛보고,
또 먹어본 치즈를 그 자리에서 구입할 수도 있는 치즈 전문 프랜차이즈를 개점할 생각입니다. 물론 그 꿈을 우리은행 원주단구지점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하하하.
‘데어리젠(주)’ 고영웅 대표와
원주단구지점 박재용 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