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으로 승부하는 강한 기업 일미농수산 오영철 고객님

단무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일미농수산 오영철 대표와 우리은행의 만남

건강한 먹거리 개발에 몰두하다
우리나라에서 ‘단무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일미농수산의 ‘일가집’이다. 일가(一家)집의 의미는 ‘소비자를 일가집의 한가족으로 모신다’는 뜻으로, 일미농수산의 고객지향적인 마음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노력해온 일미농수산은 단무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며 ‘작지만 강한 식품기업’으로 우뚝 섰는데. 단무지, 쌈무, 피클 등을 중심으로 장아찌, 깻잎, 우엉 등 무려 100여 가지의 각종 절임식품을 생산하는 명실공히 절임식품계 최고수! ‘안전하고 맛깔스러운 절임식품 창조’라는 신념 아래 36년 외길을 걸어온 일미농수산의 오영철 대표를 만났다.
1980년대 초반, 서울에서 김치공장을 운영하던 오영철 대표는 ‘절임식품의 맥을 잇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김치공장을 접고 단무지 사업에 뛰어든다. 당시 절임식품 시장은 위생과 환경 등 모든 면에서 매우 낙후되어 있었는데, 그는 일본을 수없이 오가며 단무지 생산의 기술력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오늘날의 사업을 일굴 수 있었던 것. 현재 일미농수산은 전국 곳곳 약 200만 평의 산지에서 생산된 원재료를 3,000평의 창고에 저장, 단무지 단일공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일미농수산은 지난해 ‘2014 대한민국친환경대상’ 산업부문 식품가공으로 본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독일 최신형 자동포장기 멀티박머신(MULTIVAC Machine)을 도입하여 생산체계를 선진화하고 고가 천연 원료인 치자분을 이용하여 치자 단무지를 개발하는 등 깨끗하고 건강한 가공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오영철 대표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처럼 일미농수산은 국산 식재료와 위생시스템을 통해, 재료 선택부터 가공, 보관, 유통관리까지 철저하게 완벽을 기하고 있으며, 엄격한 품질검사를 최고의 철칙으로 삼는다. 제품 출시 후에도 유통과정에서의 변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확고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우리은행 명사클럽 활동으로 돈독해진 情
고객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오영철 대표와, 고객에게 참금융을 실천하겠다는 우리은행의 생각은 참 많이 닮았다. “평소 우리은행의 직원들은 ‘고객지향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고객 중심에서 생각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은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엇보다 믿음이 갑니다. 특히 명사클럽에서 활동하고부터는 정이 더욱 많이 쌓였습니다. 앞으로 우리은행의 발전을 더욱 기대합니다.” 진정한 명사란, 사회적인 소임을 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 믿는 오영철 대표
지난해 10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세종시 2호 회원이 되기도 했다. 그는 창업 이후 지금까지 지역 소외계층, 봉사단체, 체육단체 등을 위한 기부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현재의 일미농수산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오영철 대표의 꿈은 일미농수산을 천억 매출의 기업으로 키우는 것. “시골에 있는 작은 공장이 직원들에게 1,000%의 성과급을 주는 회사로 뉴스에 소개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는 그는 앞으로도 ‘규모가 큰 기업이 아니라 제품으로 승부하는 내실 있는 기업’을 만들어가겠다며 희망차게 웃었다.